미용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피부과전문의들의 역할과 바람직한 미용의학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의 장이 열렸다.

대한피부항노화학회는 2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16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주사피부염환자들의 안티에이징 시술 요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 치료전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주사피부염은 코와 뺨 등 얼굴 중앙부에 안면홍조와 함께 홍반, 구진, 고름 등이 함께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일반적인 안티에이징 시술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홍반과 화끈거림, 염증 악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날 페이브피부과 손지희 원장은 그간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주사피부염환자의 안티에이징 치료전략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지희 원장은 “단순히 시술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피부장벽 상태와 염증정도를 충분히 고려해 필요한 자극만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피부 전반에 열 손상을 유발하는 강한 레이저나 리프팅시술보다는 피부장벽 회복을 먼저 유도하고 단계적으로 적절한 레이저치료를 병행하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이다.
손지희 원장은 “실제 임상에서는 수란트라를 활용해 항염치료를 진행하고 하이실 및 히라셀 같은 창상피복제를 병행해 피부장벽 회복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후 LDM 같은 피부재생 장비를 활용해 피부를 안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손지희 원장은 주사피부염환자에서는 필러나 스킨부스터 같은 주사시술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주사시술은 필요한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어 피부 전체에 열 손상을 주는 시술보다 염증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며 민감성피부환자에게도 보다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